수많은 TV 중 어떤 모델을 사야할까?
바쁘신 분들은 4. 총정리 부분만 읽으세요
가전제품중에 가장 큰 고민거리중인 하나인 TV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tv는 55인치, 65인치, 75인치 등 크기만 알 뿐, 세부적으로 어떤 모델인지 잘 알지 못한다.
OLED, QLED, 나노셀, 4k uhd 등등... 너무 많은 패널 종류와 수십가지의 세부 모델 등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국내 대기업 삼성과 LG 모델군을 비교 하겠다.
1. TV 모델명이 어떻게 표시 되는지 이해하기
1) 삼성 tv 모델명이 결정되는 방식 (2021년도 기준)
삼성 TV 연도별 모델명 구성
연도 | 2019 | 2020 | 2021 |
모델명 | 화면크기+Q + 숫자 | 화면크기+QT+숫자+A | 화면크기+Q(N)A+숫자 |
예시 모델 | 85 Q90 | 85 QT900A | 85 QNA900 |
2) LG tv 모델명이 결정되는 방식(2021 기준)
LG TV 연도별 모델명 구성
연도 | 2019 | 2020 | 2021 |
모델명 | B~Z알파벳+ 숫자(연도)+판매방식 | B~Z알파벳+ 연도+ 판매방식 | A~Z알파벳+연도 |
예시 모델 | Z9PU | ZXGN | Z1KN |
결론적으로 보면 삼성이던 LG던 모델명 중 중앙의 [화면크기와 라인업(보급형~ 고급형) ]글자만 잘 알아보면 된다
그렇다면...................... OLED와 QLED는 무슨 차이이며, 보급형과 고급형의 차이는 무엇일까?
2. OLED, QLED 패널 무슨 차이가 있을까?
OLED, QLED는 대표적인 패널 이다. 그리고 LG는 OLED를 주력으로, 삼성은 QLED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사실 어떤 원리로 빛을 만들어내는지 넣고 싶었지만 그것은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나와있기도 하고.. 우리가 관심있는 것은 그래서 어떤 패널이 더 좋은가 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상황에서 장단점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OLED (LG) | QLED (삼성) | |
장점 | 명암 표현이 매우 좋다. 자연스러운 색감 | 색채 표현이 매우 좋다 |
단점 | 번인 현상 | 백라이트 때문에 검정 표현 아쉬움(로컬 디밍 기술로 보상) |
한마디로, OLED는 자체 발광이라서 셀 하나 하나가 색채를 표현하며
QLED는 백라이트를 쏴주면서 색채를 표현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단점에 대해서 민감하니, 단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면,
1) OLED 단점
OLED는 번인 현상이 올 수도 있다.
[번인현상: 유기화합물 소재는 오래 사용할수록 부산물이 남거나 변형되어 색채 표현이 변질된다.]
TV는 아무래도 사용 시간이 꽤 긴 가전제품이므로 번인현상에 자유로울 수 없다.
OLED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요즘 OLED 제품은 번인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하지만,
기술적 한계때문에 반드시 번인은 발생되게 되어있다. 다만, 본인의 실 사용시간에 따라 수명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다양한 번인 사례에 대해서 잘 찾아본 뒤 구매하길 추천한다.
2) QLED
QLED의 단점은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백라이트때문에 발생한다. QLED는 소자 하나 하나가 스스로 발광하지 않고, 뒤에서 빛을 쏴주고, 투과하면서 색을 표현한다. 그로인해서 발생하는 단점은 백라이트로 인해 TV 두께가 두꺼워지며, 검정 표현이 약해지게 된다. (빛을 전체적으로 쏴주면서 색을 표현하는데 검정색을 표현해야 할때 빛을 조절하기 힘들어 검정색이 완벽한 검정색이 되질 못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발명된 기술이 '로컬 디밍'이라는 기술인데, 백라이트를 전체적으로 쏴주는것이 아닌, 원하는 부분에만 빛을 쏘고, 검정색 표현을 할 곳에는 빛을 쏘지 않는 기술이다. 로컬 디밍 파트가 여러개로 쪼개져 있을 수록 좋을 수 밖에 없다. 당연하게도... 좋은 제품군으로 가야 로컬디밍 기술도 좋은것이 들어간다.
OLED, QLED 의 큰 차이점을 이해하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결정하면 되겠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직접 매장에 가서 OLED와 QLED 제품을 비교하는 것인데, 중요한 점은 특정 브랜드의 매장을 가는 것이 아닌 백화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파는 곳에 가서 비교해 보아야 한다.
3. 패널 종류는 정했다! 그럼 보급형과 고급형의 차이는?
패널 종류에 따라 삼성 혹은 LG를 결정하였다면, 어떤 라인업(보급형~고급형)으로 사야 할까?
삼성이던 엘지던 보급형(왼쪽)과 고급형(오른쪽)이 세분화 되어 있다.
그렇다면 라인업에 따른 성능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
표를 쉽게 정리하자면..
고급형으로 갈수록 스피커도 좋아지고, 화질도 좋아지고, 프로세서(CPU) 도 좋아져서 속도나 반응속도가 좋고, 등등이다.
표를 유심히 살펴보고, 고급라인으로 갈지, 보급형으로 가성비 좋게 갈지 결정하면 된다.
또, TV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빛반사이다.
쉽게 말해, 낮에 TV를 보면 집안이나 사람 얼굴이 비춰지는 정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가시성이 달라진다.
반사만으로 치면 19년 QLED 상위 모델이 제일 좋았고 20년 > 21년으로 갈수록 반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모델은 제법 비치는 편이더군요. QLED의 반사는 필터 때문에 옆으로 퍼지고 QLED의 반사는 거울처럼 상이 그대로 보이는 것도 특징입니다._ 한커뮤니티 유저의 빛반사 관련 후기 |
1) 21년형 OLED vs 21년형 QLED 모델의 빛반사 비교(해당 페이지에서 ctrl+f 누룬 후 "reflect" 검색)
2) 21년형 OLED vs 19년형 QLED 모델의 빛반사 비교(해당 페이지에서 ctrl+f 누룬 후 "reflect" 검색)
3) 20년형 QLED vs 21년형 QLED 모델의 빛반사 비교(해당 페이지에서 ctrl+f 누룬 후 "reflect" 검색)
본인이 사고자 하는 모델의 빛반사 정도를 꼭 확인해 보자.
4. 총정리
1. tv를 고르고자 할땐 QLED(삼성)로 살지 OLED(LG)로 살지 결정한다 (하나의 선택지가 더 있다면 LG NANO CELL 모델)
QLED (삼성) | OLED (LG) | |
1. 가격 | 가성비 좋음 | 조금 비쌈 |
2. 명암비 | 완벽함 | 괜찮음 |
3. 명도 | 매우 좋음 | 좋음 |
4. 색 재현율 | 좋음 | 매우좋음 |
5. 시야각 | 평범 | 좋음 |
6. 잔상 | 거의 없음 | 미세하게 존재 |
7. 모션블러(응답율) | 높음 | 매우높음 |
8. 번인현상 | 없음 | 있음 |
위 표 중에서 좀 어려운 개념들만 비교 하자면,
2)명암비: 검정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
3)명도: 밝기 표현
4)색 재현율: 얼마나 실제의 색에 가깝냐 정도
6)잔상: 오랫동안 한 화면을 유지했을때, 다른 화면으로 전환된 후 이전 이미지가 희미하게 남아있는 정도
7)모션블러: 응답속도가 얼마나 빠르냐의 차이이다. 주사율이 낮은 영상은 응답속도가 느릴 경우 끊겨 보일 수 있다.
2. 패널 종류를 결정했다면, 보급형 모델을 구매할지 고급형 모델을 구매할지 결정한다.
(고급형으로 갈 수록 사운드, 반응속도, 화질, HDMI 2.1 사용 등 기능이 매우 좋아진다.)
3. 모델명을 확정 짓고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다음 포스팅에 다룰 예정)
이제 잘 비교해서 플렉스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