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

내게 맞는 음향기기(스피커) 찾기 Part. 1 [중급편]

Ething.NB 2021. 6. 3. 14:52

앞선 포스팅에서 음향기기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었다. 

이제는 조금 더 심화 과정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사실 중급편에는 목적이 크게 두개 있습니다.

 

첫번째,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세팅 (클래식, 재즈 등 오리지널 뮤직)

 

두번째, 웅장한 사운드와 공간감을 제공하는 세팅 (영화방, 게임방 등 )

 

목적에 맞게 오디오 세팅을 배워보자

 

웅장한 사운드와 공간감을 제공하는 세팅(영화방, 게임 등)을 윈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은 스킵하셔도 된다.

( 이후부터 보시면 된다.)

 

1. 보급형 스피커를 넘어 고급 스피커에 도전한다.

스피커를 좀 더 심도있게 이용하려면, 일단 음향기기의 구성을 이해해야 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크게  소스기기변환기기(앰프, DAC, 사운드카드 등) / 스피커 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의 목적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스피커는 크게, 패시브 엑티브로 나뉘는데, 그것을 나누는 기준이 바로 변환기기(앰프) 보유 여부 이다.

 

출처: http://www.sorishop.com/board/reports/board_view.html?no=16

 

위 그림에서 왼쪽이 패시브 스피커 구성, 오른쪽이 액티브 스피커의 구성이다. 

 

1)패시브 스피커: 구성이 복잡하고 비싸지만, 매우 좋은 음질을 얻을 수 있다.

2)액티브스피커: 구성이 간단하지만 좋은 음질을 기대할 수 없다.

 

사실, 액티브스피커를 사면 캐이블, DAC, 앰프 등 복잡한 전자기기가 필요 없으므로 매우 간단하지만, 우리는 중급자 아니겠는가? 패시브 스피커를 구성하여 최상의 음질을 얻고자 한다.

 

1. 소스기기: 소스기기는 음원을 디지털 신호로 생성해주는 것을 뜻한다. CD플레이어, 턴테이블, 컴퓨터 등이 소스기기가 될 수 있다. 사실 정말 좋은 음질을 얻고자 하면 소스기기도 고가의 제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 예산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소스기기는 음원을 재생시키는 보편적인 플레이어나 컴퓨터라고 가정하고 넘어가겠다. (고급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2. 앰프: 앰프란 쉽게 말해 디지털 신호를 물리적인 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스피커는 진동이라는 물리적 운동을 통해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진동을 일으키려면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앰프이다. 앰프는 안티엠프, 프리엠프, 파워앰프 등 고유 역할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 너무 깊게 들어가면 내용이 길어지기 때문에 통틀어 앰프라고 알아 두자. 

 

 

2. 그렇다면 좋은 음질을 얻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좋은 음질이란 어떤 것이 좋은 음질이고, 이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것이 필요한 것인가?

좋은 음질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출처: 좋은 소리를 만드는데 방해되는 음질 열화 요인들(강성훈)

사실 음질이라는것은 디지털 신호(음원)를 아날로그 신호(소리)로 바꿀 때 나타나는 방해요소를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좋은 음질을 만드려면? 간단히 생각해서 깨끗한 디지털 신호와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해 내는 아날로그 신호를 구성하면 된다.

 

깨끗한 디지털 신호를 만드려고 하지만 여러 방해 요소가 있다. 

 

예를들면 정제된 전류를 흘려주는데 방해가 되는 전선케이블, 앰프 내부에 존재하는 트랜지스터나 회로 소자들에서 발생하는 잠음 등이 있다. 이때 S/N 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S/N: (signal to noise raio)의 약자로, 원하는신호 와 불필요한 잡음의 비율을 뜻한다.

앰프 스팩을 말할때 이 S/N비율이 쓰이기도 한다. 쉽게 말해 얼마나 잡음이 없는가 라는 뜻이다.

 

결론: 정제된 디지털 신호를 얻기 위해 앰프를 사용해야 하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어떤 제품을 써야 좋은지에 대한 답은 예산에 따라 다르다 라고 할 수 있겠다. (비싼앰프: 고가의 트랜지스터, 콘덴서 등으로 만들어져 매우 미세한 디지털 신호도 제어 가능한 제품)

 

너무 갑자기 결론이 나온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사실 패시브 스피커 구성에서 비싼앰프, 비싼 패시브 스피커 이 두가지만 세팅한다면 복잡한 개념을 알 필요가 없다.

 

 

3. 그래서, 어떤 기기들을 사야 하는거지?

 

일단 우리는 막 중급자에 길에 도달했으니, 너무 비싼 예산을 써서 구성하지 말아야 한다. 저번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가격대를 점점 높혀가며 음질의 차이를 느끼는것이 돈값 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보통의 중급자들의 오디오 세팅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PC-DAC(혹은 사운드카드)-액티브스피커  /  PC--앰프-패시브스피커   이 두가지 구성이 보편적이다.

 

갑자기 DAC(혹은 사운드카드) 이란 기기가 나와서 당황하셨겠지만 디지털 신호를 매우 높은 품질의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중급자들은 쓸만한 DAC(20마넌 선) + 쓸만한 액티브스피커(30만원 이상) 조합으로 구성하거나

쓸만한 앰프(20만원 선) + 쓸만한 패시브스피커(30만원 이상) 조합으로 가면 되겠다.

 

전체적인 오디오기기 세팅을 볼때

 

PC -> 소스(APE,WAV,FLAC,MP3등) -> USB케이블 -> DDC(Digital to Digital Converter)-> 동축 혹은 광케이블 -> DAC(digital-to-analog convert) -> 인터케이블 -> 프리앰프 (pre-amplifier) -> 인터케이블 -> 파워 앰프 (power amplifier) -> 스피커선 -> 스피커

 

라고 했을때, 위에 모든 기기를 세팅하기엔 예산이 너무 많이 든다. 천문학적으로... 그러므로 보통은 

 

소스-DAC-앰프-스피커 정도로 세팅한다.

 

 

 

자, 그렇다면 본인이 사야 할 기기가 무엇인지 알것같지 않은가?

 

1. 소스-액티브 스피커

2. 소스-앰프-패시브시피커

3.소스-DAC-앰프-패시브 스피커

 

 

1~3번중에 하나를 선택하자.

 

특히 앰프가 중요한데, 자동차로 예를들면 앰프는 엔진과도 같은 부분이다.

처음 앰프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가성비가 좋은 30~50만원대 앰프를 사시면 된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로 많이 구매한다.)

 

AIYIMA TILEAR XZD-1752 TPA3251
마란츠 Pm6007(중고)
JDS ATOM 
smsl sa 300

 

위 제품들이 자주 언급되는 가성비 좋은 앰프들이다. 사실상 20~50만원대 앰프들은 너무 다양하니 

이럴땐 역시 전자기기 매니아들 모인 쿨앤조이 사이트 사운드장치 게시판을 둘러보면 대략 답이 나올것이다.

https://coolenjoy.net/bbs/35

 

쿨엔조이,쿨앤조이 coolenjoy, cooln, 쿨엔, 검은동네

pc,컴퓨터, 하드웨어,CPU오버클럭,VGA쿨러,오버클럭,PC튜닝,케이스튜닝,cpu,vga

coolenjoy.net

 

위 사이트 사운드장치 게시판에서 "가성비 앰프""앰프추천"등의 검색어로 검색한 후 주로 답변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고르면 무난하게 실패 없이 살 수 있다.

 

사실 앰프를 사면 DAC도 사야하고.... 예쁘게 정제된 신호를 잘 전달해줄 케이블도 장만해야하고...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므로

 

이럴땐 그냥 "PC-Fi 세팅" 이라고 검색하고, 직접 세팅을 완료한 사람들의 세팅법을 그대로 따라하는게 베스트다

PC-Fi : PC + HIFI 의 약자로, PC를 이용하여 오디오시스템을 세팅하는 방법 

 

PC-Fi 구성도

 

 

이제 중급의 세계에 들어왔다. 단순히 스피커 하나만으로 오디오를 세팅하는 것을 넘어, 소스기기, DAC, 앰프, 케이블 등 좀더 심화된 세계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자동차로 비교해본다면 양산된 완성차를 사는것을 넘어,

엔진은 람보르기니, 변속기는 미쓰비시, 타이어는 미쉐린 등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세세한 품목을 직접 세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 오디오를 즐길 수 있는 룸 세팅하기(영화방, 게임방)

위 내용을 이해했다면 이제 오디오기기를 방에 세팅 해 볼 차례이다.

최상의 음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면, 이제 우리의 귀로 잘 들어올 수 있는 세팅을 해야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 공간감과 울림을 주어 영화감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보통 공간감을 주기 위해서 다채널을 사용한다.

(보통 컴퓨터 스피커가 2개 (2채널) 인데, 여기에 몇개의 스피커를 더 배치하여 다채널(보통 5채널 이상) 세팅으로 공간감을 얻을 수 있다.)

 

 

보편적으로 세팅하는 채널 수는 5,7 정도가 있다.(5채널, 7채널)

출처: http://userbook.net/pc_5-1_sound/

스피커를 적절한 위치에 여러 개 놓아서 방 안에 울리는 소리를 좀더 공간감 있게 만들 수 있다.

 

 

출처: avtime.co.k

 

영화방 오디오시스템은 대략 위와 같다. 여러개의 스피커, 앰프 등으로 이루어 져 있다. 

위 사진처럼 다채널의 오디오를 세팅하려면 정말정말 돈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적인 예산 내에서 가성비 있게 세팅을 해보자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글에서 

실질적인 가성비 홈시어터를 꾸며보도록 하자!

 

https://ethingnb.tistory.com/31

 

내게 맞는 음향기기(스피커) 찾기 Part. 2 [중급편]

중급편 part1 에서는 패시브 스피커로 구성된 PC-Fi 에 대해서 개념과 구성을 알아보았고, 지금부터는 이제 막 중급자가 된 우리가 현실적으로 세팅할 수 있는 실제 제품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1.

ethingn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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